호주에서 대형 배터리 ESS(BESS) 프로젝트들이 속속 계획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재생에너지 개발사 Neoen은 Victoria주 Geelong에 3억 달러를 투자해 600MW급 배터리 ESS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외신 RenewEconomy는 Neoen이 Mondo Power와 협력해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계획된 부지가 Geelong 북쪽의 변전소 Moorabool Terminal Station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호주 Northern Territory 정부는 4월 5일, 3,000만 달러를 투자해 Darwin-Katherine 전력망을 위해 배터리 ESS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Northern Territory 정부의 계산에 따르면 이 시설은 가스 화력 수요를 감소시켜 연간 640만 달러를 아낄 수 있는 동시에 50,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도 감축할 수 있습니다. 당국은 ESS가 2022년 하반기 운영을 시작할 것이며 투자 수익을 약 5년만에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 호주 전력회사 AGL은 200MW급과 100MW급 ESS를 위한 계약을 Maoneng, 그리고 Vena Energy Australia와 체결했습니다.
Maoneng의 200MW급 프로젝트는 50MW급 시설 네 곳으로 나뉘어 New South Wales에 건설됩니다. 시설은 2023년 가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한편 Vena Energy Australia는 위의 100MW급 시설을 건설, 소유, 유지관리합니다. 시설은 Queensland의 Wandoan에 건설됩니다. 건설 작업은 약 18개월이 소요된다고 AGL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