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05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달성 가능”

SolarPower Europe scenarios
SolarPower Europe | Scenario overview from "100% Renewable Europe."

유럽이 205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를 달성하는 시나리오를 담은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유럽 태양에너지 단체 SolarPower Europe과 핀란드 LUT University가 이 “100% Renewable Europe”를 작성했으며 Enel, Engie, Solarcentury 등 유럽회사 뿐 아니라 First Solar, Huawei, LONGi Solar Trina Solar 등 회사도 스폰서로 참여했습니다.

보고서는 유럽 전역의 에너지 전환에 대해 3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습니다. ‘느림보(Laggard)’ 시나리오에서 유럽은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 62%, 온실가스 90% 감축을 달성합니다. 이에 따라 파리협정의 달성은 실패하게 됩니다. ‘온건한(Moderate)’ 시나리오에서 유럽은 205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비중, 온실가스 100% 감축을 달성하며 이에 따라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섭씨 2도로 묶는 파리협정의 목표치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이때 화석연료의 퇴출(phaseout)은 2050년 이루어집니다. 이에서 한 발 더 나아간 ‘리더쉽(Leadership)’ 시나리오에서 재생에너지 100%는 2040년에 달성되며 파리협정 목표치도 1.5도까지 달성하게 됩니다. 이 경우 화석연료는 2040년에 핵에너지와 함께 퇴출됩니다.

보고서는 이어 유럽 에너지 전환과 관련된 제안사항 및 인사이트도 제공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고도의 전기화가 100%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에 필수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보고서는 Laggard 시나리오에서 51%의 전기화가 달성되며 Leadership 시나리오에서는 86% 전기화가 달성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SolarPower Europe capacity
Data by SolarPower Europe | Regional Electricity Generation Capacities in 2050 Across Europe from "100% Renewable Europe."

한편 현재 천연가스가 약 50%를 차지하고 있는 난방 시장에도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예상대로라면 2050년 62~68%의 난방이 전력을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히트펌프가 난방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르게 됩니다.

또한 보고서는 태양광이 모든 시나리오에서 지배적인 에너지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PV는 Laggard 시나리오에서는 48%, Leadership 시나리오에서는 63%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풍력이 28%와 32%로 이었습니다.

수송 분야의 변화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보고서는 2020년 유럽 수송부문의 단 5%만이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지만 2050년이 되면 선박 및 항공 부문이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수소, 메테인 등 합성 연료에 크게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aggard 시나리오에서 수송분야 에너지 소모량의 24%는 전기로, 46%는 합성 연료로 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Leadership 시나리오에서는 34%가 전기, 63%가 합성 연료로 예측되었습니다.

SolarPower Europe energy flow
SolarPower Europe | Energy Flows for the European Energy System in the Moderate Scenario in 2050 from "100% Renewable Europe."

반면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서는 배터리가 여전히 주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보고서는 2050년 BESS가 전체 저장용량의 67~70%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예측에 따르면 배터리는 전력부문, gas/thermal 저장장치는 열 부문에서 주로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보고서는 storage 출력이 그리드의 효율성 향상으로 인해 전체 에너지 수요의 최대 25%까지만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이밖에 보고서는 100% 재생에너지 시스템이 climate neutrality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비용효율적인 방법이며 비용을 계산해보면 Moderate 시나리오에 드는 비용이 Laggard 시나리오보다 6% 더 적은 비용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100% Renewable Europe은 또한 Moderate 시나리오와 Leadership 시나리오를 적용하면 2050년 LCOE(Levelized Cost of Electricity)가 €47/MWh인데 반해 Laggard 시나리오의 경우 €50/MWh로 오히려 더 비싸다는 점을 예로 들었습니다. 현재 LCOE는 €51/MWh 수준입니다.

보고서 본문은 위의 링크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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