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PV 모듈 제작사 Hevel이 올해 내로 자국에 상당한 규모의 태양광 용량을 추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3월 13일 자료에서 올해 말까지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에 25개소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커미셔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총 480MW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이들 시설은 러시아 6개 지역에서 전개됩니다. Kalmykia, Adygea, Krasnodar 등 흑해와 카스피 해 사이 캅카스에 속하는 3개 지역에는 총 123MW의 설비가, Buryatia 및 Omsk 등 시베리아에 속하는 2개 지역에는 75MW의 설비가 건설됩니다. 이 외에 Saratov에도 25MW가 추가됩니다.
또한 Hevel은 3월 내로 카자흐스탄 북부의 100MW급 Nura 프로젝트를 커미셔닝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카자흐스탄 남부에서 6개소, 총 164.9MW의 PV 설비를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Hevel은 러시아에서 600MW 이상의 태양광 설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Hevel은 3월 초, heterojunction(HJT) 태양광 셀 생산설비를 연간생산량 260MW급에서 340MW급으로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2017년 thin-film 생산라인을 HJT 라인으로 바꾼 바 있습니다. Hevel은 이번에 확장된 설비가 3분기에 최대 생산 수준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회사의 소개에 따르면 Hevel은 러시아 최대의 PV 모듈/셀 생산자입니다. Hevel의 생산설비는 2019년 6월 기준 379MW가 커미셔닝된 상태였으며 당시 1GW 이상이 파이프라인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중국 JinkoSolar의 생산설비는 2019년 12월 당시 모듈 기준으로 16GW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