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풍력타워가 스웨덴에 건설되었습니다

modvion wood tower
Modvion | Inside of the wooden wind tower

스웨덴의 재생에너지 부문 엔지니어링 회사 Modvion이 자국 첫 목재 풍력타워를 세웠습니다. 현재 일반적으로 풍력타워는 강철 또는 콘크리트로 제작됩니다.

이 30미터 규모 타워는 스웨덴 Gothenburg 인근에 위치한 섬 Björkö에 세워졌습니다. 타워를 발주한 것은 Swedish Wind Power Technology Centre입니다.

modvion wood tower installation
Image by Modvion | Wooden tower installation

회사는 타워에 사용된 적층재(Laminated wood)가 같은 무게의 강철보다도 튼튼하며, 가벼운 무게와 모듈화 덕분에 높은 타워를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모듈화 덕분에 타워의 조각(section)도 공도(public road)로 쉽게 운송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odvion의 CEO Otto Lundman은 목재를 사용하여 제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하는 동시에 타워 내에 저장하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타워는 연구 목적으로 이용될 예정이며, Modvion의 목재 타워는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시됩니다. 회사는 발표문에서 자국 유틸리티 회사 Varberg Energi 그리고 재생에너지 개발사 Rabbalshede Kraft와 각각 110m 높이 타워 1기와 최소 150m 높이 타워 10기를 위한 declaration of intent를 이미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4월 말 세워진 이 연구용 타워 제작에는 Modvion과 함께 목재회사 Moelven이 참여했으며, 제작 작업은 Töreboda에 위치한 Moelven의 공장에서 진행됐습니다. 발표문은 앞으로의 목재 타워 제작도 양사의 협력 하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oelven은 세계 최대 높이(85.4m)의 목재 건물 Mjøstårnet의 목조를 생산하고 설치한 회사입니다.

Moelven Mjøstårnet
Image by Moelven | Mjøstårnet, the world's tallest timber building at 85.4m.

최근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방법으로 목재 건축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나무의 성장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뿐 아니라 생산 과정에서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콘크리트 및 철강 자재를 대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지난해 독일 Julia Klöckner 식품농업부 장관은 더 많은 건물을 나무로 건설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환경적인 측면 외에도 Glulam(Glue-laminated timber), CLT(Cross-laminated timber) 등 새로운 자재의 등장으로 고층 건물에 대한 목재 사용 제한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며 목재공학이 발달하면서 세계적으로 대형 목조구조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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