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짓눌린 중국 풍력 공급사슬

2010, Rudong, Jiangsu, intertidal zone wind power project
Goldwind | 2010, Rudong, Jiangsu, intertidal zone wind power project

코로나19(COVID-19)의 위협적인 바람이 풍력 시장에도 불고 있습니다.

지난 2월 17일 발간된 리포트에서 Wood Mackenzie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공급 지연이 중국 풍력터빈 설치를 10%에서 최대 5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보고서는 최근 몇 주 중국 내 풍력터빈부품생산이 거의 정지 상태에 있으며, 검역 및 여행제한조치가 ‘이미 타이트한’ 공급에 한층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고서에서 컨설팅사는 터빈 블레이드 및 메인베어링 등 핵심 부품의 공급이 코로나19 확산 이전부터 타이트한 상황이었으며 이미 1분기 생산 지연이 해당 부품 연간 생산량을 약 10% 감소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회사는 발전기 및 컨버터 등 이전에 병목현상을 겪지 않던 부품의 경우에는 코로나19가 몇 개월 내로 제압되는 경우 1분기의 생산 지연으로부터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컨설팅사의 시니어 컨설턴트 Xiaoyang Li는 최상의 경우 생산이 3월 말까지 생산이 재개될 것이고 비관적인 경우 올해 중반까지 코로나19의 영향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i는 이에 따라 2020년 중국 내 터빈 설치가 자사의 지난 예측치 28GW에 비하면 10%에서 50%까지 감소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컨설팅사는 중국 이외 아태지역 풍력시장에의 영향은 최소한에 그칠 것이며 다른 시장이 자국 제품을 사용하거나 인도, 베트남, 남유럽 등 다른 저렴한 생산자를 찾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Wood Mackenzie는 보조금 확보를 위해 연말까지 프로젝트를 완료하려 서두르고 있는 핵심 시장들에게 있어 이번 사태가 좋지 못한 뉴스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이 이번 생산 지연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꼽혔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도 미국 내 프로젝트 가운데 6GW가 올해 내 완공이 위태로운 것으로 지적되어왔습니다.

이것만 해도 달가운 소식이 아니지만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력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컨설팅사는 중국의 2020년 배터리 생산량 역시 26GWh가량 줄어들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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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esponses

  1. 코로나 사태가 빨리 진정되어 풍력 공급 발전에 박차를 가했으면 좋겠습니다. 맑은 공기에서 숨 좀 쉬고 싶습니다..흥미로운 기사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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